정신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목계지덕木鷄之德의 조증 장자 외편外篇 달생達生에 목계지덕木鷄之德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닭 싸움을 좋아하던 왕이 '기성자紀渻子'라는 사람에게 맡겨서 최강의 투계鬪鷄로 기르도록 명하였고, 열흘이 지나서 물었다. “닭이 이제 싸울 만한가?” “아직 안 되었습니다. 지금은 쓸데없이 허세를 부리고 자기 힘만 믿습니다.” 다시 열흘이 지나 왕이 물었다. 기성자가 대답했다. “아직 안 되었습니다. 다른 닭의 소리와 그림자만 보아도 쉽게 반응하고 덤벼듭니다.” 또다시 열흘이 지나 왕이 물었다. 기성자가 대답했다. “아직 안 되었습니다. 간신히 참기는 하나 상대를 노려보는 눈초리가 사납고 사나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다시 열흘을 지나 왕이 묻자, 기성자가 대답했다. “이제 됐습니다. 상대가 울음소리를 내어도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어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