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술을 먹고 기도하라, 때늦은 보수적-낭만적 편지로서 비평 매우 고통스러운 꿈을 떠올려보자. 나는 출구가 없는 곳에서 뛰고, 또 뛰다가 칠흑 같은 어둠 속에 휘말려 끊임없이 가라앉는다. 그 꿈이란 우리 삶에서 우리를 추락시키는 일련의 사건 속에 틀어박혀 있는 것에 가깝다. 그러한 문제적인 삶이란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로 빼곡한 악몽이다. 검은 개들은 꼬리를 흔들며 눈앞에서 어른거린다. 우울은 퇴치되지 않는다. 온갖 증오 어린 말들이 나를 가격하고, 나는 인생에 배신감을 느낀다. 종국에는 나는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그것이 최종 해결책인 것처럼, 냉정히 말하자면, 행정적인 문제들의 연속을 해결하지 못한 채 연거푸 미끄러지는 인생은 현실의 냉혹함을, 즉 나의 외부에서 나를 압박하는 일종의 운명을 증거 한다. 그런 이유로 나는 실재의 폭력을 증명하는 작고 하찮은 사례다.. 이전 1 다음